수시 원서 작성 시 사진 제출, 꼭 필요할까?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수시 원서 접수 과정에서 사진 제출이 필수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부(생기부)에는 이미 사진이 등록되어 있는데, 원서 접수 시 별도로 제출해야 하는지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를 기준으로 사진 제출 여부와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수시 원서 접수에서 사진은 왜 필요한가?

대학 수시 원서에 제출하는 사진은 단순히 원서를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원서 접수 시 업로드한 사진은 수험표와 면접·실기시험 응시 확인용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증명사진이 요구되며, 이는 신원 확인과 응시생 관리 목적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함입니다.

생기부 사진과의 차이점

많은 수험생이 이미 학교생활기록부에 사진이 등록되어 있으니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이해입니다. 생기부 사진은 학교 졸업 시점 기준으로 등록된 것이며, 대학 원서 접수 시스템과는 별도로 관리됩니다. 따라서 수시 원서를 접수할 때는 대학이나 원서 접수 대행 사이트(유웨이, 진학어플라이 등)에서 요구하는 형식에 맞춰 다시 제출해야 합니다.

수시 원서 사진 제출 규정

- 사진 규격: 보통 3×4cm, 해상도 300dpi 이상의 컬러 증명사진
- 배경: 흰색 또는 무배경 권장
- 파일 형식: JPG, JPEG, PNG 파일 대부분 허용
- 촬영 시기: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필수

이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원서 접수 과정에서 업로드가 거부되거나, 시험 당일 신원 확인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제출 방법

대부분의 대학은 온라인 원서 접수 시스템을 통해 사진 업로드를 진행합니다. 원서 작성 단계에서 사진 첨부란이 있으며, 파일을 선택해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수험표에도 반영됩니다. 만약 일부 대학에서 추가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원서 출력본에 사진을 부착해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진행해야 하므로, 반드시 해당 대학의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합니다.

수시 원서 사진 준비 팁

1. 증명사진관에서 온라인 제출용 파일을 요청하면, 원서 접수 규격에 맞춰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은 규격이나 배경 문제로 거부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전문 촬영을 권장합니다.
3. 파일명은 “이름_생년월일.jpg” 형식으로 저장해두면 관리하기 쉽습니다.
4. 여러 대학에 지원해야 하므로, 같은 사진 파일을 보관해두면 원서 작성 시 반복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결론: 사진 제출은 필수

정리하면, 수시 원서 접수에서 생기부 사진은 자동 반영되지 않으며, 별도로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증명사진을 제출해야 합니다. 온라인 원서 작성 과정에서 안내되는 규격에 맞춰 업로드하는 것이 기본이며, 대학에 따라 추가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니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작은 준비 차이가 원서 접수 오류를 막고, 면접이나 실기시험에서 불필요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