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 부족할 때, 먹는 것과 주사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일까?
알부민이란 무엇인가요?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로, 혈액 내 삼투압을 유지하고 호르몬·약물·지방산 등을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면 쉽게 붓거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심한 경우 면역력 저하나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는 원인
알부민 저하는 단순히 영양 부족 때문만은 아니며,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간 질환 – 간에서 합성이 잘 되지 않는 경우
- 영양 부족 –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때
- 신장 질환 – 알부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경우
- 급성·만성 염증 – 체내 단백질 대사가 달라질 때
따라서 단순 수치만 보고 보충하기보다, 반드시 원인 확인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알부민 보충제(경구 복용)의 효과
시중 보충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흡수됩니다. 즉, 먹은 알부민이 그대로 혈중 알부민 수치를 올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부민 주사(정맥 주사)의 특징
알부민 주사는 병원에서 의료진이 필요성을 판단했을 때 사용합니다. 특히 간경변, 신증후군, 패혈증, 대수술 후 저알부민혈증 등 특정 상황에서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주사는 권장되지 않으며, 비용이 높고 과도 투여 시 체액 과부하 등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먹는 것과 주사,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
- 일시적인 수치 저하 → 균형 잡힌 단백질 식사 (살코기, 생선, 두부, 달걀 등) 우선
- 지속적인 저알부민혈증 또는 원인 질환 동반 → 전문의 진료 후 주사 치료 고려
즉, “먹어도 다 소변으로 빠져나가니 소용없다”라는 말은 과장된 것이고, “모두에게 주사가 더 낫다”라는 주장도 잘못된 정보입니다.
결론
알부민은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단백질이지만, 보충 방법은 개인의 상태와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