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전기요금 누진세 복귀, 내 요금은 얼마나 오를까?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전기요금 걱정 많으셨죠?
정부와 한전이 7~8월 두 달간은 한시적으로 누진세 구간을 완화해 가구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그런데 이제 9월 1일부터는 다시 원래의 누진제로 돌아갑니다.
그렇다면 같은 전력 사용량이라도 7·8월보다 9월 요금이 더 오를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를 실제 계산을 통해 정리했습니다.
1. 누진제 완화는 어떻게 적용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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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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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0~300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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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301~450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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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451kWh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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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원래 구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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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0~200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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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201~400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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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401kWh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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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같은 308kWh라도 7~8월에는 2단계 요금이 덜 적용됐고, 9월부턴 더 높은 단가 구간이 일찍 시작되는 셈입니다.
2. 실제 사례로 계산해보기
질문자님의 사용량은 월 308kWh.
7·8월 완화 구간에서는 약 46,600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9월부터 정상 구간으로 적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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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200kWh × 93원) = 약 18,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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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108kWh × 188원) = 약 20,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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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량 요금만 합계 → 약 38,900원
여기에 기본요금·연료비조정액·기후환경요금·부가세 등을 더하면,
실제 고지 요금은 7,8월보다 1만 원 정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전기요금 줄이는 생활 습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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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량을 300kWh 이하로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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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은 온도보다는 시간제어(타이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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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전기밥솥 보온 기능은 꼭 필요한 시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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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문 여닫는 횟수 줄이기만으로도 효과적
작은 습관이 누진세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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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는 원래 누진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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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308kWh 사용량이라면, 7~8월보다 약 1만 원 내외 더 나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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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활 습관 관리로 300kWh 이하 유지만 해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음